마냥 좋아서 보는 영화 / / 2021. 2. 16. 12:20

[아수라] 정우성에게는 여러 개의 얼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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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아수라>는

잔인한 폭력이 난무하는 장면을 싫어하는 사람들,

인간이 본성이 추악할 수도 있음을 알지만

굳이 눈으로 확인하기는 싫은 사람들에게는

비추하는 영화이다. 

 

‘아수라’가 뭔지 찾아봤더니

싸움을 좋아하는 귀신이란다. 

 

대충 이렇게 생겼단다. 

 

얼굴이 많은 게, 

극중 한도경(정우성)의 단순한듯하지만 다면적인 캐릭터와 닮았다. 

 

강력계 형사이지만 시장의 하수인이고,

병든 아내를 끔찍히 여기지만 차안에서 다른 여자와 격하게 몸을 섞고, 

후배 형사는 아끼지만 말단에 있는 하수인은 경시한다. 

 

사실 한도경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간이

모순되는 양면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 

 

아수라를 닮은 한도경은 검찰과 시장 사이에서 궁지에 몰리자 

자신과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독기를 뿜고 싸워나간다. 

 

추악한 인간 본성을 영상으로 만나는 일은 과히 즐겁지 않다. 

나라도 저 상황이라면 저 악인으로 보이는 등장인물과 

딱히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그렇다. 

 

이런 더러운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이 영화는 보지 않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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