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좋아서 보는 영화
[카트] 스스로를 지켜내는 싸움
2014년에 보고 쓴 리뷰. 영화 에서는 몇 가지 인상적인 장면들이 기억난다. 하나는, 아들을 때린 편의점 주인에게 엄마가 또박또박 반박하며 아들의 권리를 대신 주장하는 장면... 그 다음은, 아들이 우여곡절 끝에 겨우 받아낸 첫 알바비를 생활비에 보태라고 내놓으면서 엄마가 노조활동을 하는 이유를 이해했다고 말하는 장면... 마지막으로는, 끝에 두 여인이 함께 카트를 밀며 전진하는 장면... 2000년대의 한국이 얼마나 각박했으면 이런 영화가 다 나올까... 마음이 시리다. 2021년에 이 리뷰를 보고있자니... 노조활동의 이유를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무지랭이를 만들어냈던 한국 교육도 문제였던듯. 요즘에는 학교에서 노조에 대해 가르치려나. 궁금해졌다. 그리고 정말 부모가 잘 알아야, 부모가 자신을..
2021. 1. 7.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