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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피부에는 줄기세포가 있고, 줄기세포는 계속 증식하며 새로운 세포를 생성한다. 이것이 끊임없이 죽은 세포를 떨어뜨리면서도 피부가 고갈돼 사라지지 않는 원리다. 줄기세포를 피부에 바른다는 개념은 표면상 줄기세포가 더 많으면 피부가 훨씬 더 생기 넘치게 될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인 것 같다. 줄기세포 하면 주로 태아를 떠올리는데 아기들은 비누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미용 제품이 홍보하는 메시지에 주축을 이뤘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더 많이 갖는다고 피부가 더 좋아지지 않는다.
남의 줄기세포를 내 피부에 바르고 그 줄기세포가 세포 기저층까지 내려가서 내 줄기세포의 일부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인간의 줄기세포를 파는 행위는 윤리에 어긋난다. 설령 윤리에 반하지 않는다 해도 화장품 통에 담겨 몇 달간 매장에 진열돼 있으면 줄기세포가 살아남을 리 없다.
(p. 113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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