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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바르는 콜라겐은 아무 소용이 없다. 바우만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피부는 크기가 큰 분자를 통과하지 못하게 막아서 콜라겐은 침투하지 못한다. 마시는 콜라겐도 피부에는 도움이 안 된다. 콜라겐은 여느 단백질처럼 소화관에 있는 효소에 분해돼 온전한 형태로 피부에 도달하지 못한다. 콜라겐이 혈류로 흡수된다고 해도 먼저 진피 속으로 끼어들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새 타이어가 필요한데 연료 탱크에 고무를 넣는 것과 같다.
새로 콜라겐을 만들려면 비타민C가 필요하다. 바우만은 씹어먹는 비타민C 알약 하나만 먹어도 비싼 콜라겐 음료보다 백 배, 천 배는 더 효과적이라고 환자들에게 충고한다. 사람의 몸속 세포에 비타민C를 넣는 확실한 방법은 바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랜 세월에 걸쳐 효과가 보증된 방법이다. 과일과 채소에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유익한 섬유질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
(p. 10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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