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의 배신] 샤워할 때 씻어야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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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환자들에게 어떻게 샤워하는지 묻습니다.” 스코트니키에 따르면 남자들은 피부가 여름에만 제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환절기를 탓한다고 한다. 스코트니키는 환자들에게 평소 어떻게 씻고 있는지 알려달라고한다. "그들은 스펀지에 '남성용 바디워시'를 묻혀 몸 구석구석 닦아요. 운동 때문에 하루에 두 번도 씻죠. 제가 환자들에게 기존 방식대로 씻지 말고 그저 몇 군데만 씻으라고 알려주면, 그들은 금방 괜찮아집니다.”

 

나는 '몇 군데'가 어디인지 물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 정도예요. 스코트니키는 질문했다. "샤워하거나 목욕할 때 여기를 씻어야 하나요?" 그녀는 팔뚝을 가리켰다. "아니에요." 스코트니키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바디워시로 몸에 비누 거품을 칠하지 말라고 얼마나 자주 만류하는지 털어놓자 그녀의 고충이 확연히 느껴졌다. 그녀는 보습제를 써야 하는 이유도 사람들이 과하게 씻는 습

관에 너무 길들여졌기 때문이라고 충고한다.

 

물로만 씻어도 효과가 있다. , 특히 따뜻한 물은 분비샘에서 수분을 지키려고 분비하는 유분을 서서히 제거한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모공을 넓히는 행위는 자극제나 알레르기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할 확률을 높인다. 스코트니키는 피부 건조와 모공 확장이 지나치게 씻어서 피부가 손상되는 과정이라고 확신하며 유전적으로 습진에 취약한 사람은 발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습진은 심신을 약화시키지만 단독으로 발병하지는 않는다. 질환은 면역체계의 불발이 원인인 여러 질환 하나다. 습진을 심하게 앓는 아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아토피 행진'으로 불리는, 면역체계의 과민 반응에 속하는 알레르기성비염이나 천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p.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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