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좋아서 보는 영화 / / 2021. 1. 22. 11:53

[신과 함께: 인과 연] 한국형 속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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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보고 쓴 리뷰 ---

친정 부모님의 컨디션 난조로
아침, 저녁 약속이 모두 취소되어
남편과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천호CGV에서 봤다.

내가 예매를 안 해서 몰랐는데
가보니 아이맥스관이었다.
D열에서 봤는데 좀 더 뒤라면 
상하폭이 시야에 잘 잡혔을듯.

나의 사랑 마동석은 박력이 좀 덜했다.
성주신이라 인간은 해할 수가 없어서
사채빚 진 깡패한테 꼼짝도 못했으니까.
똥간에 손을 빠트리는 수모마저 겪는다.

2편을 보니까 1편은 프리퀄처럼 보인다.
진짜 얘기는 저승차사들의 얘기였구나 싶다.
염라대왕의 반전도 전혀 생각 못했던 것이고.
그렇다 해도 주제는 속죄, 용기, 용서로 동일하다.

오달수 대체 배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오달수만의 분위기가 그립기도 했다.
임원희랑 더 잘 보완되었던 느낌이다. 

3편이 나와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의 결말이지만
3편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영화 속 대사처럼
용서를 구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용서를 구하는 용기는
서로 다른 것이니
용기 있는 사람이 되도록
마음을 잘 보살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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