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재미로 읽는 책 / / 2023. 3. 13. 11:59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지치지 않는 몸과 뇌를 만드는 휴식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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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을 가까이 하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니 남아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고도의 인간적인 감정, 즉 '감성'을 사용하는 일일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대체하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감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들 말이다. 따라서 감정 조절, 감성적 생활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중요성은 날로 커질 수밖에 없다. 

감성 생활의 기본은 우리의 오감을 쾌적하게 자극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러나 도심 생활은 열렸던 오감마저 닫게 만든다. 대책은 단 하나, 도심을 떠나 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도 건강의 조건으로 오감이 균형 있게 잘 기능하는 것을 강조한다. 오감은 산에 들어가면 절로 작동한다. 

또한 울창한 숲이 자라고 있는 깊은 산에는 세로토닌이 넘쳐난다. 그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좌우하는 자율신경 역시 자연 속에서 가장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우리가 자연 속에 있는 동안 심신이 편한 이유가 그 때문이다. 

 

2. 자율신경을 조율하는 주문 '천천히'

뇌 피로도 결국 자율신경의 혹사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평소 일상생활에서 자율신경의 조율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율신경은 우리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영역이다. 따라서 자율신경, 특히 교감신경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간접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 먼저 교감신경 우위가 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평소 생활에서 부교감신경 우위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딱 하나다. '천천히'를 의식하며 생활하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서두르는 생활 방식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잠시 멈추고 심호흡을 하며 '천천히, 천천히'하고 되뇌어야 한다. 

 

3. 세로토닌-옥시토신 이펙트

세로토닌은 본능적 욕구가 충족될 때 분비돼 우리의 기분을 행복하게 한다. 옥시토신은 사랑 호르몬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동하면 행복과 사랑의 마음은 절로 따라온다. 스트레스의 대가 한스 셀리에 박사도 스트레스 홍수 시대인 오늘을 살아가는 비결로 '감사'를 으뜸으로 꼽았다. 스트레스가 뇌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이라면, 감사와 감동이야말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뇌의 피로를 회복하는 데 더없이 좋은  치료제라는 것이다. 뇌피로 예방과 회복에 감사와 감동보다 좋은 묘약은 없다. 

 

4. 감동, 웃음보다 6배 강한 치유법

감동의 순간, 교감신경 흥분은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편안한 부교감신경 우위가 연출된다. 잔잔한 감동은 우리에게 하루를 살아가는 힘과 재미를 주고, 벅찬 감동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기도 한다. 실제로 감동은 웃음 치료보다 무려 6배의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서 밝혀졌다. 매사에 빈정거리고 비판적인 사람은 감동 불감증 환자다. 부정적인 성격부터 고쳐야 감동 인생을 살 수 있다. 

감동받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무엇보다 당신이 감동을 주는 주인공이 되자.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고자 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다. 나로 인해 상대가 감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일도 없다. 큰 감동이 아니어도 좋다. 감동이란 절대 거창한 게 아니다. 진실한 모습을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5. 뇌가 좋아한다! 감성 여행 40

1) 시내 투어 버스 타기

2) 재래시장 가보기

3) 새벽길 걷기

4)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 설레는 일이 있는가?

5) 자전거를 타 본 적이 있는가?

6) 공연 관람 후 커피숍이나 술집에 가는가?

7) 서커스를 본 적이 있는가?

8) 심야 극장을 가본 적이 있는가?

9) 일부러 홀로 산책을 나간 적이 있는가?

10) 나만의 멋에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는가?

11) 아무에게나 웃어본 적이 있는가?

12) 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나 도시락을 먹은 일이 있는가?

13) 낯선 이성에게 아름답다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14) 계절의 아취를 가슴 가득 느껴본 적이 있는가?

15) 노을을 보러 산이나 바다에 간 적이 있는가?

16)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포옹해본 적이 있는가?

17) 낙엽을 밟으며 깊은 상념에 젖은 적이 있는가?

18) 낯선 지하철역에 일부러 내려본 적이 있는가?

19) 출퇴근 코스를 일부러 바꿔본 적이 있는가?

20) 자연에 취해 무아지경에 빠진 경험이 있는가?

21) 멋들어지게 옷에 힘을 준 적이 있는가?

22) 시골 정취를 담아 선물한 적이 있는가?

23) 꽃을 산 적이 있는가?

24) 산이나 숲을 찾은 적이 있는가?

25) 역사 유적 여행이나 문화기행을 해본 적이 있는가?

26) 직업과 관련 없는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가?

27) 절로 "멋진 인생이다!"하고 외쳐본 적이 있는가?

28) 풀벌레 울음소리에 숨죽여본 적이 있는가?

29) 일부러 비를 맞으며 걸어본 적이 있는가?

30) 벅찬 감동에 울어본 적이 있는가?

31) 들판을 끝없이 걸어본 적이 있는가?

32) 맨발로 걸어본 적이 있는가?

33) 그때 그곳으로 추억 나들이를 한 적이 있는가?

34) 모닥불 앞에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는가?

35) 계획에 없던 여행을 훌쩍 떠나본 적이 있는가?

36) 꽃과 나무와 대화해본 적이 있는가?

37) 바람 부는 언덕에 가슴을 열고 서본 적이 있는가?

38) 과수원 원두막에서 과일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가?

39) 무작정 시골버스나 완행열차를 타본 적이 있는가?

40) 달그림자를 밟으며 걸어본 적이 있는가?

 

 

6. 선비처럼 살아라

지족, 청빈, 명예, 배려

 

7. 가치관이 뇌를 지킨다

내가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다는 생각은 내 삶을 충실하고 의미 있게 바꿔준다. 최근 유전학 연구에 의하면, 사회를 위해 원대한 목표와 이상을 설정하고 실천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보고가 있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늙지도,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어떤 스트레스나 고충, 피로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는 초인적 능력이 발휘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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