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재미로 읽는 책
[Outliers] 나 혼자 잘나서 이루는 성공은 없다
outliers는 대학원 통계학 강의에서 처음 접한 개념이다. "표본에서 수집한 데이터 중에서 대부분의 데이터와 숫자적으로 주목할 만큼 차이가 나는 일부 데이터"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성공한 이들을 outliers로 보고 그들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그간 우리가 알고 있던 성공방정식을 크게 바꿔준다. 천재로 태어났거나 불굴의 의지로 노력했을 것이라는 게 보통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흔한 시선이다. 그러나 저자가 수집하여 예리한 통찰력으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IQ는 어느 정도 이상이면 성공에 기여하는 정도가 다르지 않고 노력이란 것도 사실 알고 보면 어떤 외적인 계기가 운이 좋게 엮어서 1만 시간 이상의 연습 시간이 쌓이게 되었을 때..
2020. 12. 29. 05:18